게임과 국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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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3 17:03:20
다시 읽어보니 뒷부분에 확실히 얘기가 되어있었네요.
반전물이 영화 시나리오에서 유행했던 것처럼 나도 남들처럼 특별한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게 아닐까요.
정석적인 규칙, 인터페이스 또는 평범한 난이도, 그래픽 중 하나만 잘 다루더라도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평범한 게임뿐이 되지 못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을지 모르죠.
극한의 평범함도 어쩌면 특별함일지 모르지만, 잘 조합한 평범함도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필요한게 아닐런지;
저는 이쪽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보니,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잔뜩 늘어놨군요.
반전물이 영화 시나리오에서 유행했던 것처럼 나도 남들처럼 특별한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게 아닐까요.
정석적인 규칙, 인터페이스 또는 평범한 난이도, 그래픽 중 하나만 잘 다루더라도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평범한 게임뿐이 되지 못한다는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을지 모르죠.
극한의 평범함도 어쩌면 특별함일지 모르지만, 잘 조합한 평범함도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필요한게 아닐런지;
저는 이쪽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보니,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잔뜩 늘어놨군요.
2008.01.03 18:29:48
간만에 장문이나 써볼까나...(키득)
흔히 있달까..종종 있달까...이런 현상은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가령...저 위에서 예를 든 "모두가 마음이 잘 맞는 덕후스럽고 덕후스러우며 덕후들이 모인 팀"이 있다고 하죠. 실제로 이런 팀이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전 그런 팀 몰라요. (키득)
A : 내가 이런 생각을 해냈어. 자 봐.
B : 오오 이건 우리의 성서인 페이(삐-)에 나오는 세이(삐-)와 비슷한....대단하군 자네!
C : 명작이야! 하지만, 이대로는 뭔가 부족한게 아닐까?
A : 하긴, 아직 스토리를 정한것은 아니지만(삐빅!) 아무래도 반전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심오한 설정과 그걸 지탱해줄 전 세계의 방대한 신화학적 지식이 필요하네!
-그리하여 3개월 후, 그 게임은 미칠듯이 마이너한 전 세계의 각종 신화와 쓸데없이 심오하지만 내용은 전혀 없는 대사를 늘어놓으며 어디선가 본듯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무엇보다도 그림이 안 예쁘고 재미가 없는 비주얼 노블이 될 뻔 하였으나, 프로그램상의 이유로 개발이 연기되다가 결국 1년 뒤 개발 취소 소식만을 올리고 카폐를 패쇄하였다.
이런 상황입니다. 일견 위에서 언급한 것과는 관계가 없어보이는 소리지만, 이 둘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들의 위치를 잘 모른다는 것이지요.
위에서 언급한 하드코어 게임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하드코어 게임을 만들려고 한게 아니고, 하드코어 게임이 아니라고 믿고 있는데 사실은 그게 하드코어 게임일 때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즉, 미소녀 게임이라고 틀었더니 켄시老와 라오牛가 무지하게 치마가 짧은 세라복에 프릴달린 팬티와 가터벨트를 차고 싸우는, 그것도 풀 3D인 격투게임이더라!!!!
하는겁니다. 즉,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것이 나오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보통, 이런 물건은 실패합니다. 아니면 끝내주는 괴작이 나오던가요. (후자면 차라리 다행입니다)
이들은 일반인 대비 자신들의 취향과 능력을 잘 못 측정하는 최소한도의 오류를 저지릅니다. 즉, 자신의 취향과 그에 따른 결과물이, 특정 계층-그게 누구던간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른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일반인이 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것과 켄시老가 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것이 같다고 착각하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지요. 즉, 전제가 잘못되어 있으므로 결과가 잘못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첫번째가 저러니 당연한 일이지만, 자신들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거의 가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집단성의 단점이 되곤 하는데, 특히나 그 집단이 "카리스마 있는 어느 한 사람과 그 추종자들"로 시작했을 경우 그런 문제가 커집니다.
(너같은 초보가 뭔데 감히 저 분의 글에 깝치고 댓글을 달고 G-Roll이야! 저 분은 이 커뮤니티를 창조하시고 ##와도 연줄이 있는 위대한 분이라고!! 등등...)
이런 공격 두어번 당하면, 제정신인 사람은 떠나거나 침묵하고, 제정신이 아닌 사람은 싸우고 떠나거나 침묵합니다. 계속 싸우면 운영진(저 카리스마 있는 분!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정지먹습니다.
이런 문제는 아마 많이들 봐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짧게는 저 GP32의 뒷면에 가려진 흑역사에서도 몇번 있었던 일이지요. (키득. 하지만 전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키득.)
세번째 문제는 해결책에 관해서인데...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과, 그걸 적절하게-무비판도, 무수용도 문제가 있습니다!- 수용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걸 통합하여 적절하게 조절하여 배치하는, 즉 디자이너 또는 기획자-이 경우엔 브레인 스토밍의 의장 정도가 되겠습니다-의 역할은 지대하며, 기획자의 행동에 납득이 가지 않더라도-왜 내 의견은 눈꼽만치만 넣는거에요? 킹왕짱 좋은, 대박을 수백번은 치고도 전설이 될 아이디어구만!- 그걸 납득하고 계속 진행될 정도의 개념을 갖춘 팀원도 물론 필요합니다.
만약 이걸 제대로 못하면, 위에서 언급한 덕후스러운 비주얼 노블이 '오드 아이'가 되는거죠.
도톨묵님 // 그런 게임이 몇개 있지요. UFO : Enemy Unknown 이라던가, Starcraft, World Of Warcraft 같은 게임입니다.
조합이 얼마나 힘든지는 해본 사람만 압니다. 요컨데.....
루디오빠님 // 밸런스!!! 라는 것이지요.
흔히 있달까..종종 있달까...이런 현상은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가령...저 위에서 예를 든 "모두가 마음이 잘 맞는 덕후스럽고 덕후스러우며 덕후들이 모인 팀"이 있다고 하죠. 실제로 이런 팀이 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전 그런 팀 몰라요. (키득)
A : 내가 이런 생각을 해냈어. 자 봐.
B : 오오 이건 우리의 성서인 페이(삐-)에 나오는 세이(삐-)와 비슷한....대단하군 자네!
C : 명작이야! 하지만, 이대로는 뭔가 부족한게 아닐까?
A : 하긴, 아직 스토리를 정한것은 아니지만(삐빅!) 아무래도 반전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심오한 설정과 그걸 지탱해줄 전 세계의 방대한 신화학적 지식이 필요하네!
-그리하여 3개월 후, 그 게임은 미칠듯이 마이너한 전 세계의 각종 신화와 쓸데없이 심오하지만 내용은 전혀 없는 대사를 늘어놓으며 어디선가 본듯한 캐릭터들이 나오는, 무엇보다도 그림이 안 예쁘고 재미가 없는 비주얼 노블이 될 뻔 하였으나, 프로그램상의 이유로 개발이 연기되다가 결국 1년 뒤 개발 취소 소식만을 올리고 카폐를 패쇄하였다.
이런 상황입니다. 일견 위에서 언급한 것과는 관계가 없어보이는 소리지만, 이 둘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들의 위치를 잘 모른다는 것이지요.
위에서 언급한 하드코어 게임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하드코어 게임을 만들려고 한게 아니고, 하드코어 게임이 아니라고 믿고 있는데 사실은 그게 하드코어 게임일 때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즉, 미소녀 게임이라고 틀었더니 켄시老와 라오牛가 무지하게 치마가 짧은 세라복에 프릴달린 팬티와 가터벨트를 차고 싸우는, 그것도 풀 3D인 격투게임이더라!!!!
하는겁니다. 즉,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것이 나오는 상황이지요. 그리고 보통, 이런 물건은 실패합니다. 아니면 끝내주는 괴작이 나오던가요. (후자면 차라리 다행입니다)
이들은 일반인 대비 자신들의 취향과 능력을 잘 못 측정하는 최소한도의 오류를 저지릅니다. 즉, 자신의 취향과 그에 따른 결과물이, 특정 계층-그게 누구던간에!-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른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일반인이 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것과 켄시老가 손가락으로 코를 파는 것이 같다고 착각하는 과오를 범하는 것이지요. 즉, 전제가 잘못되어 있으므로 결과가 잘못됩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첫번째가 저러니 당연한 일이지만, 자신들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거의 가지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집단성의 단점이 되곤 하는데, 특히나 그 집단이 "카리스마 있는 어느 한 사람과 그 추종자들"로 시작했을 경우 그런 문제가 커집니다.
(너같은 초보가 뭔데 감히 저 분의 글에 깝치고 댓글을 달고 G-Roll이야! 저 분은 이 커뮤니티를 창조하시고 ##와도 연줄이 있는 위대한 분이라고!! 등등...)
이런 공격 두어번 당하면, 제정신인 사람은 떠나거나 침묵하고, 제정신이 아닌 사람은 싸우고 떠나거나 침묵합니다. 계속 싸우면 운영진(저 카리스마 있는 분!과 그 추종자들!)에 의해 정지먹습니다.
이런 문제는 아마 많이들 봐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짧게는 저 GP32의 뒷면에 가려진 흑역사에서도 몇번 있었던 일이지요. (키득. 하지만 전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키득.)
세번째 문제는 해결책에 관해서인데...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과, 그걸 적절하게-무비판도, 무수용도 문제가 있습니다!- 수용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걸 통합하여 적절하게 조절하여 배치하는, 즉 디자이너 또는 기획자-이 경우엔 브레인 스토밍의 의장 정도가 되겠습니다-의 역할은 지대하며, 기획자의 행동에 납득이 가지 않더라도-왜 내 의견은 눈꼽만치만 넣는거에요? 킹왕짱 좋은, 대박을 수백번은 치고도 전설이 될 아이디어구만!- 그걸 납득하고 계속 진행될 정도의 개념을 갖춘 팀원도 물론 필요합니다.
만약 이걸 제대로 못하면, 위에서 언급한 덕후스러운 비주얼 노블이 '오드 아이'가 되는거죠.
도톨묵님 // 그런 게임이 몇개 있지요. UFO : Enemy Unknown 이라던가, Starcraft, World Of Warcraft 같은 게임입니다.
조합이 얼마나 힘든지는 해본 사람만 압니다. 요컨데.....
루디오빠님 // 밸런스!!! 라는 것이지요.

루디오빠
강모군
그런데 하드코어 게임이 나오면 안 되는건가요...?
지금도 하드코어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